제6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ㆍ고 검도대회가 지난 13일 ~ 16일 나흘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제6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ㆍ고 검도대회가 지난 13일 ~ 16일 나흘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 검사들이 남해군에 모여 검도를 널리 알리는 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제6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가 지난 13일 ~ 16일 나흘간 전국 중·고등부 105개 검도팀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 중·고등학교 검도연맹이 주최하고 남해군 검도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전국 검도대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과 정대기 남해군검도회장 등을 비롯한 군내 유관 단체장과, 김용경 대한검도회장, 김지천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 회장 등 전국 검도협회 관계자와 선수들, 코칭스탭과 학부모들과 지인 등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14일 열린 이번 검도대회 개회식은 내빈소개, 개회선언, 우승기 반환, 환영사와 대회사, 격려사와 축사, 감사패 수여, 선수대표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전국 각 지역별 중ㆍ고생 선수들의 검도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전국 중·고 검도대회는 개인전 통합부 1·2·3학년부와 단체전의 통합부 1·2·3학년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중·고등부가 남녀팀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대회는 남중부와 여고부, 남고부는 경기시간 4분, 그 외 개인·단체은 3분 경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의 중ㆍ고등부 105개 팀 8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의 중ㆍ고등부 105개 팀 800여 명이 참가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대회 개회식의 환영사에서 “남해의 따뜻한 봄바람이 ‘제6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예고하는 듯 하다”며 “검도는 현대사회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번 대회에서 105개팀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지천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5월을 맞아 뜻깊은 고장 남해에서 이번 검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뜻한 바 결과를 이루기 바라며 지속적으로 정진해 우리나라 검도계를 이끌 동량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은 “검도는 예(禮)를 중시하며 심신수련을 위한 호신술로 올바른 심성을 길러주는 전통무예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검도 인재를 육성·발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했으며 정대기 남해군검도회장은 “검도대회 참가자 여러분의 보물섬 남해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선수들 상호간 친선과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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