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는 지난 17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군정 현안을 보고 받고 의견 및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남해군의회는 지난 17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군정 현안을 보고 받고 의견 및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남해군의회(의장 임태식)는 지난 17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5월 정례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태식 의장님을 비롯한 10명의 군의원과 장충남 군수 등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의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의했다.

이날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으로는 ▲2023년 5월 공모사업 현황보고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공무국외연수 계획 ▲몽골 공무국외출장 추진계획 ▲남해 군민헌장 개정 검토 ▲남해군-여수시 친선 교류행사 계획 ▲군관리계획(남해대학 및 세부조성계획)결정(변경) 추진 ▲송정관광지 해제지역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남해군관리계획(수질오염방지시설)결정(변경) ▲관내 골프장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 제한 계획 보고 등 모두 9건의 현안사항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설명을 듣고 각 현안에 대해 의견제시 및 당부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날 보고된 안건 중 ‘송정관광지 해제지역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은 송정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에 따라 민원해결 및 사유재산권 보전을 위해 관광지에서 해제되는 지역을 군 관리계획 수립 전까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대해 군의회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관광지에서 해제시키는 것은 좀더 깊이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주민 민원과 사유재산권 보전 측면에서 쉽지는 않지만 유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군관리계획(수질오염방지시설) 결정(변경)’건은 남해읍 남변리 일원의 수질오염방지시설 중 사용되지 않는 잔여부지를 대형폐기물 적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군 관리계획을 변경하고자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날 군의회 자체 현안으로는 제268회 남해군의회 제1차정례회 개최계획과 남해군의회 지방공무원 여비조례 일부개정계획, 남해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계획, 남해군 용역과제 심의 및 관리조례 제정 계획,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및 정부대응 촉구 결의문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태식 의장은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의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사자성어를 들어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 이 포함되어 있는 5월에 은혜를 주고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모내기와 마늘수확 등으로 바쁜시기에 우리 의회에서도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야 할 것”이라며 “6월 1일부터 개회되는 제1차 정례회에서는 군정의 전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깊이있는 고민을 나누며 아쉬움을 지혜롭게 돌아보고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정례회 준비를 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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