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남해안 관광 시즌을 맞아 사천공항을 이용할 경우 남해와 사천, 하동, 거제와 통영 등 인근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천공항 이용 관광객이 이순신순국공원, 독일마을, 설리스카이워크 등 남해군 명소를 관광할 경우 시설 이용료의 10~50%를 할인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여름 휴가철 남해안 관광 시즌에 사천공항과 인근 관광시설을 연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시설 운영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6월부터 기존의 사천, 거제의 관광지뿐만 아니라 통영, 남해, 하동의 주요 관광지에도 사천공항 티켓 지참 시 시설이용료의 10~5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주요 관광지는 ▲‘남해군’의 경우 이순신순국공원 영상관, 독일마을 원예예술촌·파독전시관, 남해대교유람선, 설리스카이워크이며 ▲사천시는 사천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비토해양낚시공원, 황금빛노을바다낚시터, 남일대레저, 사천승마장, 사천요트, 진산도예 ▲거제시는 거제케이블카, 거제씨월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하동군은 하동케이블카, 하동짚라인 ▲통영시는 더카트인통영, 통영케이블카, 어드벤처타워, 디피랑, 스카이라인루지 총 23개 시설이다.

아울러 도는 사천공항 이용자들이 공항에서 인근 관광지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공항 내 공유차량을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공항 주차장 내 비치된 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총 25대 공유차량의 이용요금은 160~230원/km 가량으로, 공항 도착 시 즉시 이용할 수 있어 공항 이용자들의 이용률이 높고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