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남해인들의 모임인 용인회(회장 고윤권)의 두 번째 정기모임이 지난 16일 곤지암역 앞 ‘구일가든’에서 열렸다. 고윤권 회장과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 천우주 재경여성협의회 회장, 정안홍, 김재일 고문, 최석춘, 박창배, 이명천 회원과 하준석 총무가 참석했다. 

고윤권 회장은 “용인회 모임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모임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용인회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문국종 회장은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향우회 출범 이후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역 모임이 잘되어야 향우 모임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용인회가 잘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임이 결성되기까지 애쓴 김재일 고문도 “고향이야기 나누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주변에 사시는 남해분들에게 많이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고현 도산 출신 김명철 향우가 신입회원으로 참석했다. 김 향우는 “10여 년 전에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4년 전 수원으로 돌아왔다. 고향모임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을 가진 구일가든은 서면 출신 최문자 향우가 35년째 운영 중인 곤지암의 명소다. 최문자 향우는 “고향 까마귀만 만나도 좋은 법인데 고향분들이 우리집을 찾아주셔서 고맙다. 이 자리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하고 있는데 이제는 고향을 위해서도 좋은 일 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최문자 향우는 최근 고향사랑 기부금과 향토장학금을 고향에 기탁한 바 있다.

용인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남해인들의 모임으로 꾸려진 용인회는 매 격월 모임을 진행 중이다. 참여문의 : 총무 하준석(m. 010-7633-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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