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가치 키움센터’ 건립 주민설명회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
지난 8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가치 키움센터’ 건립 주민설명회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

남해군은 지난 8일 ‘다가치 키움센터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설계 단계 전 ‘다가치 키움센터 건립사업’의 시설 배치 및 운영 계획에 있어 유아교육 관계자 및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 및 적극 반영하고자 기획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장명정 행정복지국장, 류기찬 주민행복과장, 권홍엽 여성보육팀장, 김동규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이하 책임연구원),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또한 설명회는 참석자 소개, 국민의례, 인사말씀, 기본계획안 교부, 질의응답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명정 행정복지국장은 인사말에서 “‘다가치 키움센터’는 아이들을 남해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 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 또한 본 사업은 군내 교육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우리 군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후 김동규 책임연구원의 ‘다가치 키움센터’ 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김동규 책임연구원은 “타 시·도에 비해 남해군의 보육서비스 분야가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돼서 ‘다가치 키움센터’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하면서 “부지 및 예산의 제약으로 군민의 요구를 100% 반영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가치 키움센터’ 대상 부지이다.
‘다가치 키움센터’ 대상 부지이다.

다가치 키움센터는

‘다가치 키움센터’는 초등 아동과 영유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돌봄 복합공간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질 높은 공공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건립 부지는 남해읍 아산리 426-3, 426-11(부지면적 975㎡)이며 지상 3층 높이(연면적 1,710㎡)로 건립 예정이다. 

해당부지는 구)진주보건대 학습장으로 활용되던 부지이며 실내놀이터, 맘카페, 장난감도서관, 시간제보육실, 상담실, 돌봄센터, 체험활동실, 요리체험실, 소회의실, 자료실, 교육실, 다목적홀, 사무실 등을 갖춘 공공보육센터로 구성할 예정이다.

끝으로 질의응답에서 “실내놀이터 규모를 조금 더 늘렸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놀이공간을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제시됐고 이에 김동규 책임연구원은 “계획상 법적 문제가 없는 정도의 면적을 설정한 것이고, 시설의 부지가 크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외부공간도 활용하는 방안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놀이공간을 연령대별로 구분하는 것 또한 시설의 규모 제약 때문에 이용 시간을 구분하는 방면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