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의장 임태식)는 지난 4일 제267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지난달 26일 2차 본회의 후 총 5차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 3건을 심의했다.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금년도 본예산 대비 약 153억 원이 증액된 6244억 6800만 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숙고하여 5차에 걸쳐 논의한 결과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 중 일반회계 9건에 2억 65만 원을 삭감하고 전액 예비비에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안을 가결했다. 

군의회는 계수 조정결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지속가능발전 활성화 지원 외 8건이 삭감됐다. 구체적인 ‘삭감’ 내역은 ▲지속가능발전 활성화 지원(900만 원) ▲공정관광지방정부협의회 분담금 등 관광남해 홍보활동(300만 원) ▲남해군 로컬푸드 개발사업 연구용역비(5000만 원) ▲군단위 LPG배관망 시설 안전관리 위수탁 계약(3000만 원) ▲남해군-우크라이나 국제교류음악제 등 문화예술지원(1500만 원) ▲경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 등 도단위 대회(1000만 원) ▲민간행사 사업보조 등 군단위 대회 개최예산(2200만 원) ▲경남도민체육대회 참가지원 등 체육행사 지원(3600만 원) ▲경남 생활체육대축전 참가지원 등 체육행사 지원(2565만 원) 등이다. 

또 군의회는 이날 ▲2023년도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과 ▲양성평등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남해군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한 결과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이 중 남해군농산물가격안정기금 100억 원 조성을 위해 남해군이 첫 출연금 5억 원을 적립하기로 했다. 

이날 임태식 의장은 “의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의결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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