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향우회 전·현직 감사 모임인 <향감회>의 20주년 총회가 지난 3일 부산 연산동 팔미초밥에서 열렸다. 이날 회원들의 추대를 받은 서창호 현 회장의 연임이 의결됐다. 

이날 총회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반가운 인사에 이어 서창호 회장의 인사, 초대회장인 서원일 고문의 인사, 2대 회장을 역임한 박문규 고문의 건배 제의 등 기념식을 겸해 회원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창호 회장은 “오늘 우리 향감회가 창립된 지 20년 되는 해이다. 우리 단체는 친목단체인데 친목단체에는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의 건강이다. 우리 향감회 회원 평균나이 70세를 넘었는데 앞으로 우리 시간과 건강 잘 관리하면 20년 더 살고 대충 관리하면 10년만 더 산다, 잘못하면 5년, 깜빡하면 1년이라고 한다. 각자의 건강과 행복은 내가 잘 지켜야 한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 초대회장인 서원일 고문은 “이 모임을 만든 이후 계속 발전하고 있어 행복하다”며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우리 모임을 위해 많은 참여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2대 회장을 역임한 박문규 고문은 “우리 향감회 회원으로 활동해 온 그동안 즐거웠고 지금도 행복하다”며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우리 함께 모두 건강을 잘 지켜 즐겁게 살아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번 향감회 총회 안건토의에서 차기회장 선출의 건을 논의한 결과 서창호 현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 이날 서창호 연임회장을 이을 내년 차기 회장으로 조현선 수석부회장이 추대됐다. 

한편 <향감회>는 재부남해군향우회의 전직 또는 현직 감사들의 모임으로서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향우회 발전에 도움과 봉사를 제공하는 것을 활동목적으로 삼고 있다. 

향감회는 지난 2003년 5월 3일 결성해 서원일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2대 박문규 회장, 3대 하한평 회장, 3대 구우체 회장, 5대 강윤두 회장, 6대 주덕수 회장, 7대 정주관 회장에 이어 지난해 6월부터 서창호 회장이 대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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