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지역 남해향우들의 모임인 금남회(회장 문주영)가 지난달 26일 광명시 하림각(김광조 사무국장 운영)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초대회장을 지낸 윤정섭(청룡환경 대표) 고문과 정준호, 류은무, 김경수 고문 등 역대 회장단과 문주영 회장, 김광조 사무국장 등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문주영 회장은 “코로나 이후 모임을 추진하려 했는데 시간이 늦어졌다. 최근 금남회 이재암 회원이 돌아가시고 조문을 상의하는 가운데 모임을 재개하자는 의견들이 모아지면서 오늘 모임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제가 회장을 맡은 지 6년이 되었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넘기고 모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금남회는 이날 모임을 위해 고향 남해에서 푸짐한 회를 주문해 오랜만에 회원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했다. 윤정섭 회장은 “모두 건강이 최우선이다. 이렇게 고향 모임에서 서로 얼굴 마주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다. 즐거운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정준호 고문과 류은무 고문도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에게 덕담을 건냈으며 직전회장인 김경수 고문은 참석자들에게 와인을 선물해 큰 박수를 받았다.

금남회는 이날 매 격월 모임을 정례화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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