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달 27일 청년학교 다랑에서 도시재생 활동가 2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한 도시재생 활동가는 지난해 5개월간 진행된 ‘남해군 도시재생대학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생 중 2명이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적임자로 기대된다.

지난해 진행한 도시재생대학 활동가 양성과정은 기초와 심화, 실습과정을 거쳤다. 도시재생 소식지인 ‘사거리’를 창간했고 ‘남해의 맛’을 주제로 마을 아카이빙 영상 ‘빼때기죽을 아시나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향우와 군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도시재생 활동가는 △도시재생 주민모임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 △지역고유 자원 발굴, 조사 및 기록 활동 △도시재생사업 홍보 및 지원 등 행정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들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지난 해 활동가양성과정을 돌아보고, 주민조직 체제 내에서의 역할과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현 도시건축과장은 “주민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통로를 넓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알고 있는 고유한 이야기와 문화를 발굴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콘텐츠로 쓰일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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