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미조’에서 5월 5일부터 <파동의 언어>라는 제목의 기획전시가 펼쳐진다. 

<파동의 언어> 기획전에는  이병찬, 오유경, 연진영, 강재원, 이재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병찬’은 이번 전시에서 4개의 신작을 선보인다. 심해어의 기괴한 모습을 한 ‘크리처(Creature)’, ‘파동의 언어’ 그리고 ‘질량의 언어’ 등이다. 

스페이스 미조 제1전시실(WARP 1)에서는 두 마리의 크리처가 호흡하며 그로 인해 발생되는 파동을 통한 소리를 매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파동의 언어’ 작품을 통해서는 스프링을 튕김으로 발생하는 왜곡된 소리와 스프링에 연결된 볼록거울을 통해 생성되는 전시장의 왜곡된 이미지를 통해 불안정한 자본의 생태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3층 제2전시실(WARP 2)에서는 관람객들이 설치된 트램폴린에 올라타 직접 파동을 발생시킬 수 있는 참여작품 ‘질량의 언어’와 ‘유기체 작업 드로잉’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오유경의 ‘바람의 탑’, 연지영의 ‘Aluminum anodized series’, 강재원의 ‘Trippy’, 이재열의 ‘1-1-1.5’를 통해  작가들 고유의 예술작품 세계에서 호흡하는 구성의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5월 5일 오후 2시 오프닝 행사에서는 전체적인 작품 소개와 함께 이병찬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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