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운산 철쭉 축제와 등반대회를 위해 참가 산악인과 군민들이 지난달 29일 공설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망운산을 오르기 전에 단체사진을 활영했다
망운산 철쭉 축제와 등반대회를 위해 참가 산악인과 군민들이 지난달 29일 공설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망운산을 오르기 전에 단체사진을 활영했다

2023년 보물섬 망운산 철쭉축제와 등반대회가 최근 약간 뜨겁기까지 했던 쾌청한 날씨 속에서 많은 산악인과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대한산악연맹 남해산악회(회장 신희철)는 지난달 29일 산림청 선정 전국 100대 야생화 명소로 지정된 명산 망운산(해발 786m)과 남해읍 공설운동장에서 ‘2023년 보물섬 망운산 철쪽제 및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장들과 남해산악회 회원, 등반 애호 군민들이 힘찬 기상을 품고 대거 참가했다.  

이날 철쭉제와 등반대회는 오전 9시경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참가자 등록을 받은 후 개회식을 거쳐 운동장에서 출발, 남산방면으로 백산림욕장~관대봉~망운산 정상~철쭉군락지~망운사 입구 주차장까지 등반했다. 

망운산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모양이 절경이다
망운산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모양이 절경이다

또한 망운산 철쭉군락지와 등산 종점인 망운사 입구 주차장 등지에서는 등반대회 참가들이 철쭉군락지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오순도순 철쭉꽃 길 걷기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망운산 철쭉맞이 행사를 통해 남해의 봄을 마음껏 호흡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남해산악회 신희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남해의 진산 망운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산림청 100대 야생하 명소로 선정된 망운산 철쭉군락지와 연계한 2023년 보물섬 망운산 철쭉제 및 등반대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군민들이 자주 망운산을 찾으면서 남해사랑을 마음을 쌓고 등반하면서 가족, 지인 간의 우애를 다지고 체력 증진의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