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너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지난달 16일 남해군을 방문해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극찬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교류 방안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날 요안너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네덜란드 작가 베른나우트 스밀데의 작품 <승화>가 전시 중인 ‘스페이스 미조’를 방문했으며, 금산 보리암·남면·상주면 해안 등 주요 관광지 역시 둘러봤다.

‘스페이스 미조’는 국내 첫 전시인 구름을 만드는 아티스트 베른나우트 스밀데의 <승화>를 지난 2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기획전시하면서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요안너 도너바르트 대사는 이날 ‘스페이스 미조’에서 장충남 군수와 환담하며 남해군의 관광발전 방향과 다양한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요안너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장충남 군수에게 남해군의 주요 현안을 질문하는 한편 “남해군은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물론 발전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자연을 잘 지키며 관광명소로 나아가는 것 역시 중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장충남 군수는 “우리 남해군은 수도권으로부터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국내 최고라 할 만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올해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착공 될 예정이며, 남해군에 공항과 KTX역이 신설되는 것과 같은 효과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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