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달 30일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봉축탑 점등 장면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달 30일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봉축탑 점등 장면

오는 5월 27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한달여 앞 둔 지난달 30일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성각스님)는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부처님오시는 길을 밝히는 점등식을 봉행했다. 

1부 식전 공연과 2부 점등 법요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성각스님을 비롯해 화방사 주지 선문스님, 운대암 주지 도응스님. 법흥사 주지 정안스님, 용문사 주지 승원스님, 염불암 주지 경진스님, 낙가사 주지 성준스님, 화방동산 원장 중문스님과 불자들 등 불교 관계자들과, 장충남 군수, 임태식 남해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군의원들 등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참석했던 스님과 신자들, 군민들은 봉축 점등식에서 탑돌이 하면서 남해군의 번영과 군민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참석했던 스님과 신자들, 군민들은 봉축 점등식에서 탑돌이 하면서 남해군의 번영과 군민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성각스님은 “오늘 점등식은 마음의 평화와 부처님 세상을 기원하며 부처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경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어리석은 사람들은 찰나의 변화를 끝없이 추적하면서 살지만 현명한 사람은 같은 찰나 속에서도 자유로운 삶을 산다는 것은 미혹한 우리 중생들을 위한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하는 말씀”이라면서 “오늘 이 순간 찰나의 점등 법회를 봉행하며 부처님 오신날의 진정한 참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점등사를 밝혔다.

이어 참석 스님들과 내빈들은 봉축탑으로 자리를 옮겨 코로나19 극복과 남해군의 번영, 군민의 건강을 기원하며 봉축탑의 불을 밝혔다. 

남해군 봉축탑은 부처님 오신날인 오는 5월 27일까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남해군민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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