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재부난령초등학교 정기총회가 지난달 29일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부산권 내 난령초 졸업생 남해향우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오 재부난령초 총동창회장, 지영만 재부이동면향우회장, 박경호 재경난령초총동창회장, 하길동 재부이동중 총동창회장, 김정일 돛돌산우회장, 김일조 재부다초사무국장, 최석규 남수 차기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홍석동 직전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회기입장, 내빈 및 동문소개, 홍선상 회장의 인사, 내빈 축사, 감사패 수여, 김안호 감사의 감사보고, 회무 및 결산보고, 신임회장 및 감사 선출, 박승중 신임회장 인사, 신임 집행부 소개, 교가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건배제의, 노래 및 장기자랑, 시상 및 행운권 추첨 등 여흥을 통해 재부난령초 동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석동 전임 회장과 김안호 사무국장이 재부난령초 동문회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재부난령초 홍선상 동문회장은 인사말 겸 이임사에서 “전 세계를 어렵게 했던 코비드-19로 인해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게 됐다. 바쁘고 어려운 와중에도 오늘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에 격려와 축하를 해주시는 내외 귀빈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이제는 새로이 취임하는 박승중 신임 회장님과 함께 더 소통하고 더 발전하는 동문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승중 신임회장님은 무한한 능력을 발휘해 명품 최고의 재부 난령 초등학교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동문들께서도 많이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박승중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총회에 참석하신 선배, 후배님들과 자리를 빛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난령초등학교 모임은 다른 모임과 달리 혈연, 지연을 바탕으로 순수 그자체로 시작된 구성원들이다. 64회 졸업을 마지막으로 폐교되었지만 어린 순수한 꿈을 키웠던 마음이 한마음 되어 동문간에 친목을 다지고 빛나는 전통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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