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재경남해군향우회 상임고문이 지난달 28일 남해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박경호 상임고문은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내가 태어난 고향 남해 발전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해야겠다고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내 고향 발전, 사랑 운동에 500만 원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나의 베풂이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박 상임고문은 리더십이 강하고 배려심과 애향심이 투철해 각종 향우회, 동호회 행사 때마다 협찬을 아끼지 않으며, 어려운 이들을 소리 없이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년간 제2대 재경남해군향우회 청년협의회장으로 헌신했으며, 이때 ‘엄마아빠 고향 바로 알기 체험행사’를 열어 향우 2세 100여 명을 데리고 3박4일 일정으로 남해를 방문해 찬사를 받았다.

박 상임고문은 청년협의회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향우회 발전을 위해 청년골프모임인 남청회를 발족하였으며, 이 남청회가 오늘날의 재경남해군향우골프회(재남회)로 발전하여 모든 행사가 취소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향우회 행사로는 유일하게 매월 모임을 가져 향우사회 유지에 큰 역할을 하였다.

박 상임고문은 2009년부터 2년간 군향우회 감사, 2011년부터는 군향우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재경삼동면향우회장을 5년 역임하였다.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재경남해군향우회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향우회장을 맡아 향우회 활성화와 소통하는 향우사회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박 상임고문은 사업적으로도 성공하여 반도체 설비, 장비 및 화학 배관 등에 사용되는 특수 배관재 및 자동밸브 등을 취급하는 ㈜엠엠피를 30여년 간 경영하고 있다. 자식들도 훌륭하게 키워 두 딸이 모두 판사이며, 아들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여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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