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명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재경성명초등학교총동문회, 재경서면향우회 간담회가 지난달 24일 서초동 땅끝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성명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인 최채민 전 의원과 이윤원 성명초등학교총동문회장, 문석종 동문회 사무국장이 멀리 남해와 부산에서 참석했다. 성명초 출신인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장, 문채옥 회장, 곽인두 운영위원장, 문치경 총무 등 재경성명초 임원과 김천일, 문복종, 김태일, 이승균, 박용태, 방호탁 재경성명초 동문회 고문과 박두현 동문이 참석했다. 또한 정경충 재경서면향우회장과 장동규 재경남상초등학교 동문회장, 정성환 재경중현초등학교 동문회장 등 향우들도 대거 참석해 성명초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경청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문치경 재경동문회 총무의 사회로 성명초 100주년 기념사업 설명간담회가 시작됐다.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은 “재경서면향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재경남해군향우회가 열심히 활동 중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윤원 성명초등학교총동문회장은 “바쁜 시간 참석해주셔서 고맙다.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일일이 동문들을 찾아다니며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오늘 서울의 동문들에게 그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7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성명초등학교는 현재 100주년 기념사 편찬, 기념 조형물 설치, 장학사업, 100주년 기념행사 등 4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채민 전 군의원은 “처음에 하나였다가 중현, 남상, 대서 학구로 나눠졌던 것이 이제 서면에 성명학구 하나로 남아 모든 학적부가 성명초에 남아있다. 성명초 100주년 행사라고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중현초, 대서초, 남상초 역사를 한군데 모아 역사관을 만들려고 하니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명초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사업추진을 위한 뜻을 모아 각 마을별, 기수별 기금을 모집 중이다. 이윤원 회장은 “이번에 모인 기금은 100주년 기념사업에 사용하고 남으면 장학기금으로 조성해 고향에서 자라는 후배양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재경성명초 문채옥 회장은 “이런 기회에 오랜만에 서울 동문들과 고향과 부산에서 오신 분들을 만나니 반갑다”며 “모쪼록 준비하는 사업이 잘 되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재경동문회에서 기금 250만 원을 후원했다. 곽인두 운영위원장도 “재경성명초동문회는 1993년 12월 창립돼 벌써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당시 추진위원장을 맡아 동문회를 설립했는데 벌써 모교 100주년 사업을 한다니 마음 뿌듯하다”며 100만 원을 쾌척했다.

정경충 재경서면향우회 회장은 “이런 귀한 자리에서 향우님들을 만나 무척 반갑다”며 “성명초 동문회 100주년 사업이 성황리에 이뤄지길 바라며 서면향우회도 적극 돕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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