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상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장동규)는 지난달 29일 청량리 부근 영미한식뷔페에서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이승재 신임회장을 추대하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윤갑삼 사무국장의 사회로 동문회기가 입장하고 이영옥(17회) 5대 회장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총회에는 장동규 회장, 고용안(2회) 고문,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 정경충 재경서면향우회 회장, 윤석봉 전 재경서면향우회 회장, 정상범 군향우산악회 사무국장 외 6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승재 신임회장은 장동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동규 전임회장
장동규 전임회장

장동규 회장은 “제2대 재경남상초 회장을 역임했는데 3년 전 재경남상초 동문회장이 나서질 않아서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회장직을 맡아 2번이나 남상초 동문회장을 역임했다. 비록 모교는 폐교되고 성명초로 합쳐졌지만 우리는 자긍심이 강한 남상인이다. 앞으로 이승재 신임회장을 적극 도와 남상초 동문회를 활성화 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승재 신임회장
이승재 신임회장

이승재 신임회장은 “먼저 문국종 군향우회장, 2회 고용안 고문님, 정경충 서면향우회장, 정상범 산악회 사무국장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서울 생활 40년 넘게 하면서 항상 고향사람들이 마음 한가운데 있었고, 늘 제 삶의 일정부분은 재경남해군의 각종 모임을 밀어주고 끌어주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재경서면향우회 사무국장 6년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남국회 회장, 재경남해군향우회 부회장, 재경서면향우회 산악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남상초는 1948년에 개교하여 1999년 폐교되어 51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지금도 학창시절을 잊을 수가 없다. 임기 동안 해보고 싶은 일은 첫째 동문상호간에 고향의 정을 나누며 소통해가겠다. 두번째는 남상동문들의 직장 또는 직업적인 연대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유익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주선해 보겠다. 세번째로 동문회 친목도모에 힘쓰고 소외된 동문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도와주고 싶다. 앞으로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으니 동문들께서 많은 지도 편달 바란다”고 인사했다.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은 “장동규 회장께서 그동안 수고 많았으며 이승재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지난 3월 28일 군향우회 제15대 출범식을 가졌으며, 향우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바란다”고 축사했다.

정경충 재경서면향우회장은 “오랜만에 남상초 동문회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기쁘다. 앞으로 재경서면향우회에도 많은 참여 바라며 동문님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제2회 고용안 고문께 금일봉을 드렸지만 고용안 고문은 “이렇게 후배들을 만나는 것만도 영광인데 금일봉을 다시 남상초 동문회 발전기금으로 협찬하겠다”며 이승재 회장에게 전달하여 큰박수를 받았다.

박명근 고문은 남상초 동문회 카톡방을 만들어 서로 안부를 주고받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윤갑삼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와 감사보고가 있었다.

제2부행사는 정경충 재경서면향우회 회장 사회로 화합의 잔치인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승재 신임회장은 고급타월과 유자차를 참석한 동문들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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