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올곧은 정신과 의지를 이어가고 있는 재경박씨문중회(박형명 회장)는 지난달 27일 교대역 부근 속초항뱃머리에서 정기모임을 열고 친목을 다졌다.

이날 박희태 전 국회의장, 박형명 회장, 박종갑 고문, 박봉원 사장, 박정우 고문, 박향춘 고문 부부, 박남용, 박진철, 박종열, 박세웅 총무, 박민선, 박태기, 박성호, 박영태 종친 등 15명이 참석했다.

박형명 회장은 “박희태 고문을 비롯해 종친들이 많이 참석해 감사드린다. 우리들은 가족처럼 서로 아끼고 조상의 뿌리를 바로 알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가풍을 전해주는 문중회로 발돋움 하자”라고 인사했다. 

박희태 전 의장은 “불광불성(不狂不成), 즉 미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는 사자성어처럼 엄청난 노력을 해야 이루어진다. 우리 종친들은 자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우리 일가들은 어떤 위치에 있든 초심을 잃지 말자”고 말했다.

거제에서 올라온 대림농원 박봉원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과수종묘협회 정회원으로 국립종자원에 유자, 탱자, 당유자 품종을 등록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날 참석한 종친들은 젊은 종친들 영입건과 종친들 애경사에는 꼭 참석하여 상부상조하자고 결의했으며 화기애애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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