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1일 청년학교 다랑에서 효율적인 일자리 운영을 위해 ‘주요 일자리 실무협의체’ (위원장 이채현 경제과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주요 일자리 사업 추진 부서들이 상호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의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공공·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남해군청 내 주요 일자리 관련 부서 팀장 7명(청년인구정책팀, 교육협력팀, 복지기획팀, 여성보육팀, 노인복지팀, 장애인지원팀, 일자리공동체팀)과 주요 시설 관계자 5명(청년센터, 남해지역자활센터,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남해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복·유사 일자리 사업 통폐합, 문제점 및 개선방안 협의, 계층별 일자리 연계 지원(노인, 여성, 청년, 신중년 등)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요 일자리 부서 상반기 추진실적 및 신규사업 발굴,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등이 논의됐다. 

또한 협의체는 신규사업으로 관내 마을회관 창고에 방치된 다량의 헌 의류 및 침구류를 활용해 가방 및 러그 등을 제작·판매하는 정크디자인 센터 운영 사업이 논의됐다. 또한 읍면별 평생학습 거점시설(복지관 등)에 평생학습 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평생학습 지역 활동가 지원 사업’을 발굴했다. 

브레이크힐스 준공에 대비하여 여성인력개발센터 자격증 과정으로 룸어텐던트 자격증 과정을 신설할 계획도 논의됐다. 해당 사업은 부서 검토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전략추진단 청년인구정책팀의 남해군 ‘청년씨앗통장’과 경제과 일자리공동체팀의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을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채현 경제과장은 “실무협의체 구성과 공공·민간기관과의 일자리 연계·협업으로 효율적인 일자리 사업 운영과 지역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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