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은 4월 한달 간 관내 눈내목욕탕미술관에서 남해군 누리보듬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꼼지락 작가들의 첫번째 선물 이야기展’이 열린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작가 13명이 누리보듬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창작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일년 간 참여해 손수 만든 도예공예품 150여 점이 눈내목욕탕미술관에 전시된다.

전시를 주최하는 누리보듬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과 지역학생·주민이 참여하는 석고 플라스트 체험을 무료로 진행하며, 손수 제작한 컵 판매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누리보듬사회적협동조합은 남해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리보듬사회적협동조합 김미복 센터장은 “이번 전시가 발달장애인 작가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고, 향후 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천면 눈내목욕탕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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