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남해향우회’(카페지기 신환복)는 지난 16일 태풍 ‘에위니아’로 수마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해 써 달라고 2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남해신문사에 보내왔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온라인 카페 ‘남해향우회’를 운영하며 매주 서울근교에서 정기 산행과 번개팅을 갖고 있는 회원들은 지난 7월 태풍 ‘에위니아’로 고향 남해가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것을 보고 고향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자고 뜻을 모아 2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한 것이다.

오행순 운영자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분들이 어려운 환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회원들의 뜻을 전했다.

카페 ‘남해향우회’는 과거에도 백혈병으로 투병중이던 군민과 향우를 돕기 위한 헌혈증 모으기와 치료비 모금 등 고향과 향우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 성금은 신문사를 통해 수해를 입은 군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cafe.daum.net/namhae007 오행순 011-9272-8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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