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현호 (오른쪽) 신임 회장이 취임하고 김두길 (왼쪽) 전임회장이 이임했다
이날 심현호 (오른쪽) 신임 회장이 취임하고 김두길 (왼쪽) 전임회장이 이임했다

‘제39회 대서초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대회’ 행사가 지난 16일 구 모교 운동장에서 군내외 많은 동문들과 가족, 학교 관계자들,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심현호 신임회장이 취임하고 김두길 전임회장이 이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여동찬·장행복·하복만 군의원, 류경완 경남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김두길 전임 총동문회장과 심현호 신임회장, 대서초 학구 마을 주민들과 동문들, 박윤호 재경대서동문회장을 비롯한 군외 향우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여윤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 기념식은 밸리댄서와 한춤 등 식전행사에 이어 총동문회기 입장, 박현수 부회장의 개회선언, 공로패·감사패 전달, 김두길 총동창회장의·환영사, 제39회 주관기수 박소애 대표의 환영사, 내빈 축사, 남해출신 트롯 가수 나상도의 축하영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정기총회 임원개선에서 차기회장으로 심현호 동문의 취임행사, 선수대표 선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제39회 대서초 총동문회 한마음대회가 지난 16일 모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39회 대서초 총동문회 한마음대회가 지난 16일 모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한마음대회에서 김윤기 20대 회장과 서형일 사무국장, 제17·18대 김민철 사무국장, 38회 김종로 동문은 총동문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김두길 대서초 총동문회 회장은 퇴임사 겸 대회사에서 “3년 전 취임사에서 취임사는 손으로 쓰고 이임사는 발자취로 쓴다는 말을 했던 적이 있다. 코로나 전 동문회장으로 취임사를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 임기를 두 번이나 채우고 오늘 대회사를 겸한 이임사를 하게 됐다”며 “그동안 아무런 흔적없이 떠나야 하는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하다. 이제 능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다재다능, 박학다식한 전천후의 새로운 심현호 회장에게 이 모든 권한과 책임을 넘기고 떠나려 한다. 오늘 그동안 지쳤던 심신을 푸시고 신명나게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임 회장단과 임원들이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전임 회장단과 임원들이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또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39회 동창회 박소애 회장은 “대서 초등학교! 6년 동안 우리가 뛰어 놀았고, 가져쳐 주신 선생님들과 기억이 있고, 그리고 학창시절을 함께했던 선·후배님들과의 추억이 깃든 이곳, 그때로 되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는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할 우리들의 모교에서 오늘은 편안하게 동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현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대서총문회를 중심으로 그동안 동문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주었던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들, 정다운 동문들게에게 감사드리고 전임 우리 동문회 발전의 터를 다지시느라 노고가 많으셨던 김두길 회장님과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서인의 역대 발전과 빛나는 역사에 누를 끼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빛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대서 동문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서초 총동문회와 학구 주민들은 행운권 추첨과 함께 유자팀(19회, 26회, 27회, 34회, 35회), 치차팀(20회, 25회, 28회, 33회, 36회), 비자팀(21회, 24회, 29회, 32회, 37회), 감자팀(22회, 23회, 30회, 31회, 38회), 원로팀(1~18회)으로 나눠 줄다리기, 장애물릴레이, 오자미 넣기, 승부차기, 고무신 멀리보내기, 풍선게임, 제기차기 등 명랑운동회와 마을주민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 등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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