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주면향우회(회장 이상철)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고향 상주를 방문해 상주초·상주중 연합동창회 주최의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8일 오전 교대역에서 출발한 차량에는 재경상주면향우회 이상철 회장과 김정태 고문, 김성종 차기회장, 강계표 산악회장, 박남섭 전 산악회장 등 20여명이 탑승해 고향으로 향했다.

도중에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한 삼성궁에 들렀다. 삼성궁은 우리 민족의 뿌리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성전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상철 향우회장의 제안으로 삼성궁을 관람한 재경향우들은 “빠듯한 일정 중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고향 상주에 도착해 9일 상주초·중 연합동창회 주최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체육대회는 상주초 34회, 상주중 13회 졸업생이 주관했다. 상주 3413 동창회 회장을 김준표 재경상주면향우회 사무국장이 맡고 있어 재경 향우들의 참여와 관심도 높았다.

지난 몇 달간 행사를 준비해온 김준표 3413 동창회 회장은 “재경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행사가 무사히 끝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날씨도 화창하고 고향분들을 포함한 많은 선후배님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향에서 진행된 행사였지만 재경향우들의 단합과 적극적인 참여가 빛난 행사였다. 체육대회 행사는 김준표 주관기수회 회장과 김영의 총무가 많은 역할을 했으며 김도연 향우와 강계표 산악회 회장이 진행자로 나서 봉사했다.

재경상주면 향우회는 재경향우회 중 가장 인원수가 적은 향우회지만 매달 산행을 진행해 친목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는 공연 관람과 어려운 이웃돕기 등의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재경상주면향우회는 오는 5월 21일에는 관악역 근처 관악산펜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 이·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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