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장경 광장과 둑방 꽃길 일원에서 펼쳐진 ‘봄나들이 함께 해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현면 주민자치회와 남해군 보건소에서 협력·주관하여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는 주민, 관광객, 부산 수영구 남천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에는 보건소에서 주관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장경광장에서 출발해 둑방 꽃길을 지나 이순신 순국공원을 반환점으로 하여 방월마을을 거쳐 다시 대장경광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7km 코스를 거닐었다. 또한, 오후에는 고현면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전’이 열려 흥겨움을 더했다.

정상봉 고현면 주민자치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얼어붙어 있던 행사들이 하나 둘 개최되기 시작했는데, 이번 행사가 아름답고 정겨운 고현면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즐길 수 있게 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봄꽃 속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해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을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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