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3기 군민소통위원회가 지난달 31일 본격 출범했다.

2018년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탄생한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는 4년 간의 1~2기 소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숙의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민관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며 현장 밀착형 정책을 다수 발굴해 왔다.

이날 군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인 장충남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류해석 부군수는 남해유배문학관에서 37명의 3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였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위원들은 우편으로 위촉장을 받게 된다.

류해석 부군수는 “남해군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된 정책을 추진하는 경우 의사 결정 단계에서부터 소통위를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군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태식 군의회 의장은 이날 위촉된 위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소통·협력을 통한 결정은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하였고 “발전하는 남해군을 만들어가는 소통위 활동에 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기 군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강순철 남해병원 행정원장이 위촉됐으며, 각 분과위원장으로는 ▲김희준 산업·경제분과위원장, ▲강미라 해양·관광분과위원장, ▲최철수 청년·환경분과위원장, ▲김종남 보건·복지분과위원장, ▲이재원 자치·교육분과위원장이 위촉됐다.

5개 분과로 구성된 ‘제3기 군민소통위원회’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 간 활동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다양한 계층·연령으로 구성된 군민소통위원회를 통해 지역현안과 쟁점사항에 대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군청 해당 부서와 활발한 논의를 통해 그 해결 방안까지 찾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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