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관광 관련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이하 TPO)의 차기 한국지역회의를 남해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한국지역회의에서 전국 30여개 회원 도시 만장일치로 2024년도 한국지역회의 개최지가 남해군으로 확정됐다.

TPO는 2002년 8월, 아·태 지역 주요 도시와의 공동마케팅 사업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는 국제관광기구다. 2023년 현재 16개국 193개 도시 및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2022년 7월 지자체 출연기관 최초로 TPO에 가입한 바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올해 TPO와 협력해 한국지역 공동마케팅사업 등을 통해 해외마케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관광교류 및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국제관광기구인 TPO의 차기 한국지역회의를 남해로 유치하게 되어 남해를 전국적 브랜드로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남해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서는 TPO를 비롯하여 다른 시·군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만큼 차기 한국지역회의를 통해 남해안 관광의 거점으로 남해관광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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