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초 총동창회 제8회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가 지난 1일 이동초 역사관에서 열렸다
이동초 총동창회 제8회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가 지난 1일 이동초 역사관에서 열렸다

113번째 개교기념일을 맞아 ‘이동초등학교 총동창회 제8회 정기총회와 화합한마당 잔치’ 행사가 지난 1일 모교인 이동초등학교 역사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박종대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도약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역사 깊은 이동초등학교와 총동문회의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군의원들, 류경완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 등 내빈들과 함께 김선자 교장과 박종대 총동창회장, 재경·재부 등 경향 각지의 총동창회 임원들과 회원들,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김해수 재경회장의 개회선언, 내빈소개, 공로패 전달, 박종대 회장 인사, 환영사 및 축사, 회무 및 결산 보고, 차기임원 선임 보고, 지역별 회장 인사, 차기 집행부 소개,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했으며 2부 행사로 행운권 추첨 등으로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동초 총동창회는 이날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동초 총동창회는 이날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박영헌(사진 왼쪽) 전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박영헌(사진 왼쪽) 전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이동초 총동창회는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동창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박영헌 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모교 김선자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후배 양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종대 총동창회장은 “4년 만에 이렇게 다시 무사하게 뵙게 돼 너무너무 반갑다”면서 “우리 학교는 1910년 4월 개강해 올해로 113년째 접어드는 학교로 그동안 6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전국에서 몇 안 되는 학교이다. 이에 우리 동문들도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대 회장은 “그러나 지금 우리 학교의 현실은 열악하다. 학생 수 감소로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동문들의 마음과 기억 속의 모교는 항상 영원하고 우리 학교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동문회가 학교의 활성화와 영속을 위해 100년사 발간과 역사관 건립 등 혁혁한 활동들을 해 왔다. 도움 주신 분들과 행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한 관계로 축소된 총동창회와 지역별 동창회 모임을 다시 활성화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동초 총동창회 새 집행부가 소개됐다
이날 총회에서 이동초 총동창회 새 집행부가 소개됐다

김선자 이동초 교장은 환영사에서 “동문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도 학령인구의 감소로 저희 학교 올해 입학생이 많지 않고 전교생 수도 줄어들고 있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며 “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저희 학교에서도 앞으로 통큰 정책들을 펼칠 계획이며 다른 읍면으로 가려는 학생과 학부모의 모교 진학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경남도의 작은학교살리기 사업도 적극 유치해 우리 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총동문회와 군행정, 도의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 후에 이동초 총동창회 회원들은 원천의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못 봤던 반가운 동문들과 우정과 화합을 쌓았다. 

한편 이동초등학교총동창회 임원은 ▲회장 박종대 ▲사무총장 최상록 ▲감사 김광한·박병진 ▲총무 김정수 ▲재무 정영옥 씨이며 ▲서울회장 박명규 ▲서울 사무국장 하채옥 ▲부산회장 이승윤 ▲부산 사무국장 홍순택 ▲부산 재무담당 조미옥 씨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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