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아인 게이트볼 대회에서 남해군지회 출전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17일 ‘제15회 경상남도 농아인게이트볼대회’가 합천군 황강군민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도내 18개 시·군지회의 21개팀 240여 명의 선수들과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남해군에서는 경남농아인 남해군지회 류충헌 지회장과 김동일 감독, 박명진·박용인·정민점·정선희·여애선·탁영중 선수가 출전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한 이번 대회 결과 남해군지회는 2위(준우승)를 차지했으며 ‘페어플레이상’도 받았다. 

결승전에서 농아인협회 남해군지회 팀은 김해팀과 겨뤄 접전을 벌였으나 10 대 9로 아쉽게도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남해군지회 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펼치면서 우정과 화합, 단결의 계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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