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주 회장
정재주 회장

진양정씨 화헌공파 금포문중 친목회(회장 정재주)는 지난달 24일 2박 3일 일정으로 부부동반 제주도 봄 나들이를 가졌다.

진양정씨 금포문중 친목회는 4·6촌 형제들이 모여 1990년 결성된 이후 33년간 분기별 모임을 갖고 있는데 올해는 회장인 정재주, 재용 형제가 칠순을 맞아 이번 제주여행 경비 일체를 부담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강서구 녹산공단 소재 거림엔지리어링 대표이사인 정재주 회장은 재부경남해양과학고(구. 남해수산고)총동창회장, 경남정치망수산업협동조합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재부남해군상주면향우회장, 재부남해군향우장학회 감사, 상주초·중학교연합총동창회장을 맡아 고향발전에도 앞장서고 있어 회원들의 큰 자랑이 되고 있다.  

32명의 형제 중 22명의 부부가 참석한 이번 여행은 단순한 형제의 나들이가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제주도란 타임머신을 타고 조상과 함께하는 눈물과 웃음의 꽃으로 하나되어 아름다운 봄꽃을 피워냈다. 

회원들은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한라수목원, 여미지식물원, 에코랜드, 성산민속마을, 올레길을 걸으면서 대가족 씨족공동체에서 나고 자란 정서적 유대를 공유하며 특별한 형제애를 나눴다.

회원 모두 “핵가족마저 붕괴되는 요즘 시대에 이번 집안, 형제들의 여행은 현시대의 문제를 극복하는 좋은 예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친목회는 앞으로도 연중 분기별 모임과 나들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가족의 행복을 함께 나누는 형제애를 굳건히 하자”고 약속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정재주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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