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42대 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돈관스님을 축하하는 모임이 지난 23일 서울시 용산구 동부이촌동 중식당 ‘야래향’에서 이환성 단양관광호텔 회장 주선으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3월 1일부터 이사장 임기를 시작한 돈관스님과 앞서 재단 이사장을 지낸 법산스님, 김호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상주 출신), 최정일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삼동 출신),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남면 출신) 등이 참석했다.

이환성 단양관광호텔 회장은 “동국대학교 재단 이사장으로 세 번째 남해인이 탄생했다. 벽암스님과 법산스님에 이어 돈관스님이 그 주인공이다. 가히 ‘남해대학’이라 불려도 좋을 만큼 남해인들의 역할이 커 아주 자랑스럽다”고 인사했다.

돈관스님도 “고향선배님들의 따뜻한 축하에 감사드린다.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축하를 받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동국 발전이 불교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일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선배님들이 주시는 조언도 잘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향우들은 돈관스님 재임 중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자고 약속했다. 오는 5월 돈관 이사장과 함께 고향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