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강서구친목회(회장 한성일)는 지난 24일 마곡역 부근 도화림에서 3년 만에 부부동반 모임을 가졌다.

이날 유광사 명예회장 부부와 한성일 회장, 김재갑, 최정윤, 장동규 고문 부부, 이범탁 남면향우회 회장, 정동수 사무국장 등 33명이 참석했다.

한성일 회장은 “남강회는 매년 부부 동반 모임을 하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부부동반 모임을 가져 사모님들과 함께하니 정말 기쁘다. 앞으로는 정상적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니 많이 참여바란다”며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애향심이 투철한 유광사 명예회장은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니 더 정겹고 고향의 정을 느낀다. 50여 년 전 6명의 향우들이 모여 발족했는데 지금은 많은 인원들이 참여해 각 지역구에서도 으뜸인 든든한 뿌리를 가진 친목모임으로 발돋움한 것은 역대 회장들과 회원들이 열성을 가지고 참여했기 때문이며 또한 사모님들의 공이 크다고 생각한다. 구수한 남해 사투리로 허물없이 지내면서 고향사람끼리 상부상조하며 자주 만나 정을 나누자”고 말했다.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유광사 명예회장과 김재갑, 최정윤 고문의 건배가 이어졌다. 한성일 회장은 “사모님들이 참석하시니 분위기가 좋아 연말에 한 번 더 좋은 장소에서 가질 예정이다”며 항상 회원들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했다.

남강회는 선배들의 후배사랑과 후배들의 선배 존중을 바탕으로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1년에 한두 번씩 부부동반 모임을 갖기에 더욱 가족적이며 이상적이고 안정된 지역구 모범 모임으로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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