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제266회 임시회가 지난 21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남해군의회 제266회 임시회가 지난 21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남해군의회(의장 임태식)는 지난 21일 제266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남해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조도다목적회관 공유재산 무상 사용허가 동의안이 원안 가결되었다.

이번에 각 상임위가 심의한 안건들을 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남해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남해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승인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기획행정위원회’는 ▲남해군 적극행정 운영조례 전부개정안 ▲남해군 군민영양관리 조례안을 심의했다. 또한 ‘산업건설위원회’는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안 ▲농어업·농어촌 지원 기본조례 일부개정안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조례 전부개정안 ▲옥외행사의 안전관리 조례안 ▲조도 다목적회관 공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동의안 등이다. 

가결안건 중 임태식 의장이 대표 발의한 ‘남해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방의회 의원이 징계를 받은 경우 일정기간 의정활동비 및 월정수당의 2분의 1을 감액하는 조항 등을 신설하여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여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확립하기 위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영란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남해군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500명 이상 1000명 미만이 참여하는 옥외행사 진행시에도 별도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제출한 안건이며, 위원회 심사결과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되었다.

정현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내 공공일자리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개선 방향 마련을 주문했다
정현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내 공공일자리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개선 방향 마련을 주문했다

정현옥 의원, 자유발언 통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 강조 

이날 정현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내 공공일자리 사업에 대해 현 상황을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남해군 공공일자리 및 노인 일자리 사업 실적은 1750개의 일자리에 67억 4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올해에도 1742개의 일자리에 72억여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공공일자리 사업은 해마다 성장 추세이다”라며 “공공일자리 사업은 저소득층의 소득보장과 은퇴자의 재능활용, 청년 고용 확대 등에 한몫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단순히 임금을 주기 위한 일자리, 효율성을 저해하는 일자리 등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며 “아무 의미 없는 일자리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보람차고 그분들의 수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여러 부서가 협업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하는 등 군내 일자리 연결 플랫폼을 구축해 실효성 있는 지역맞춤형 공공일자리 정책을 발굴·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군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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