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남해해성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기념비 제막식이 남해해성고 고정현 교장과 박종갑 총동창회장, 이중명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학교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지난 18일 남해해성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기념비 제막식이 남해해성고 고정현 교장과 박종갑 총동창회장, 이중명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학교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고정현)는 지난 18일 교내 다목적실 해천관에서 100여 명의 총동동문회 회원들과 300여 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역사적인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남해해성고 교직원과 학생들, 총동문회는 지난 50년간 자랑스러운 해성인을 배출한 오랜 전통과 긍지를 나누고 최근 명품학교, 명문사학으로 급부상하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며 비상(飛上)하는 모교에 대한 애정과 자랑스러움을 축하했다. 

이중명 남해해성고 이사장이 개교 50주년 행사에 해성고의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중명 남해해성고 이사장이 개교 50주년 행사에 해성고의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초대회장 박경래(1회, 서울)동문의 모교에 대한 자긍심이 돋보이는 개회 선언으로 행사의 문을 열고, 50년을 넘어 백년, 천년의 무궁한 발전과 영광을 기원하는 길놀이패의 지신밟기 농악 연주에 이어 덕일학사(기숙사) 정원에 세운 50주년 기념비 제막식과 판소리 우리 가락 축하 공연으로 꾸며진 1부 행사와, 이중명 이사장, 하영제 국회의원, 심현호 남해교육장, 류경완 도의원 등 각계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사회 각계에 자리매김한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아 전하는 학교발전기금(₩10,000,000) 기탁식, 재학생에게 선배가 전하는 기념품 전달, 모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문정련(25회, 남해)교사의 축시 낭송, 최성기(5회, 남해)창선고 교장의 개교50주년 회고록 출판 소회와 경과보고 등으로 2부 실내 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3부 행사에서는 참석한 내외빈과 해성인들은 지난 역사와 새롭게 세울 빛나는 미래를 기원하며 참석한 각계 인사와 동문, 재학생이 흥겹게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場)을 즐겼다. 이날 축하연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들이 고향의 음식을 즐기며 반가운 소식과 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흥겹게 진행됐다.

남해해성고 개교 50주년 행사와 동문 화합잔치가 지난 18일 해성고 강당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남해해성고 개교 50주년 행사와 동문 화합잔치가 지난 18일 해성고 강당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를 주관한 박종갑(2회, 서울) 총동문회장과 김철배(2회, 서울) 사무국장은 “50년 해성의 영광과 발전을 함께 지키고 일궈온 해성인의 한사람으로서 오늘날 사학명문으로 이름을 드높인 모교의 날개짓에 가슴 벅찬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막비에도 새겼듯이 앞으로도 바다를 메워 영광을 이어 온 선진(先進)들을 본받아 우리 후배들도 드넓은 세계 속으로 힘껏 도약하기를 바라며 기원하고, 우리 동문 모두의 기원으로 우리의 후배들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미래인재로 성장하여 모교의 광영과 명성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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