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추계축구연맹전에서 3위로 입상한 해성중 축구부.
2006 한국중학교 추계축구연맹전에 참가했던 남해해성중학교가 전국 3위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전국 13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었으며, 해성중은 5조인 충무조에 속해 경기에 임했다.

해성중은 예선에서 만난 부천의 여월중학교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하고 부천 상일중학교와는 5대 2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도 역곡중학교와의 16강전에서도 1대 0으로 승리하고 8강에서 서울 전왕중학교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준결승에서는 예선전에서 맞붙었던 부천 여월중과 다시 만나 전후반을 1대 1 무승부로 끝내고 승부차기에서 2대 4로 패해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해성중 축구부의 김승기 감독은 “대회 즈음에 선수들의 부상 등 악재가 있어 큰 기대 없이 대회에 임했는데 뜻밖에 선전을 했다”며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아이들이 기특하고 고마울 뿐”이라고 입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성중 축구부는 창단된 지 1년 8개월째 되는 신생팀으로 33명의 선수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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