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당구연맹 소속 이종훈(22세, 남해읍) 선수가 ‘제11회 아시아캐롬 U22 3쿠션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종훈 선수는 본사에 재직한 바 있는 이철기 전 관리국장과 조소영 전 기자의 장남이다.  

이종훈 선수는 지난달 21일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해 경기도 김포시에서 개최한 ‘제11회 아시아캐롬 U22 3쿠션 선수권대회 대표선수 선발전’에 참가해 극적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날 이종훈 선수는 선발전 마지막 문턱에서 1점 차이로 아쉽게 패했으나, 공석이 생기면서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최종 합류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오는 3월 25일(토)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캐롬 U22 3쿠션 선수권대회에는 한국, 베트남, 일본국 대표선수들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루게 될 예정이다.

남해초, 남해중, 남해제일고를 졸업한 이종훈 선수는 현재 경남당구연맹 소속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이종훈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가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큰 행운이고, 뿌듯하다”면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 이종훈 선수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후원하고 있는 남해당구연맹 이길우 회장은 “같은 당구인이고 평소 많은 교류를 했던 이종훈 선수가 최선을 다한 결과 국가대표로 선발돼 무척 기쁘고, 이 선수 본인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좋은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며 “이종훈 선수는 당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오는 25일 본선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 바라고 이번 출전을 계기로 이종훈 선수가 세운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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