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남해군 설천면 봉우마을 향우들의 친목단체 <재부봉우마을동우회>는 지난 11일 수정동 남자 마늘보쌈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장동철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는 COVID-19로 인해 그간 참석이 어려웠던 김학문 고문님을 비롯한 원로 고문님들이 대거 참석해 향우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3년간 소임을 다하고 이임한 문봉정 회장은 “회원들의 성원과 협조로 무사히 회장의 소임을 다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코로나로 인해, 더 재미있고 활기찬 동우회를 만들고자 하던 취임 때의 다짐을 다 해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퇴임의 소회 말했다.

새로이 취임한 장동철 회장은 “우리 동우회도 다른 모임처럼 참여하는 회원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를 잘 극복하고 활기찬 모임이 되도록 방법을 찾아 모임을 활성화 시키겠다. 창립 25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우리 동우회가 함께 하는 멋진 자리를 만들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재부봉우마을동우회는 장동철 신임회장 외에도 부회장에 김동수 정형명, 여성부회장 정숙임, 감사 문정철, 총무 서경준 씨를 각각 선임하고 발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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