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교(전교 김종철)는 지난 3일 유림회관에서 ‘제16회 선비학당 유림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남해향교 김종철 전교를 비롯한 유림 회원들과 장행복 군의원, 장영자 군의원, 최은진 문화예술과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역동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해향교 유림학교 개강을 축하했다. 

이날 김종철 전교는 올해 유림학교 10개반의 수업을 맡아 진행할 강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훌륭한 수업진행을 당부했다. 올해에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예정인 남해향교 유림학교는 10개반으로 구성·운영된다.  

김종철 전교는 “유림의 문화는 전 세계에 빛나는 우리 고유의 문화”라고 강조하면서 “남해의 전통을 계승하고 빛내는 사업들을 해 오고 있는 남해향교는 그동안 많은 활동을 통해 업적을 쌓아 왔고 다양한 교육과 전통문화 사업들을 통해 군민들에게 유학의 근본 취지를 알리고 데 기여해 왔다”며 “이런 전통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유림학교 운영과목 중 상대적으로 잘 안되는 반을 중심으로 이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창달과 계승을 위한 가치 보존을 위해 노력하시는 강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올해 유림학교에서는 ▲한시반(화요일 오전) ▲서예반(수요일 오전) ▲다례반(목요일 오전) ▲민요반(금요일 오후) ▲판소리반(금요일 오후) ▲고고장구반(월요일 오후) ▲한춤반(화요일 오후) ▲생활한문반(수요일 오후) ▲인문학반(수시6회) ▲유적탐방반(수시3회)로 운영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