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설천초산악회는 지난 5일 올해 첫 정기산행 및 시산제 행사를 금정산에서 가졌다.

이날 산행에는 70여 명의 동문과 설천 향우들이 함께했으며 온천동 금강식물원 입구에서 집결해 고별대를 거쳐 동문고개, 산성 공해마을까지 4.5km를 산행하고 시산제는 공해마을에 마련된 장소에서 올 한 해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순서로 조촐하게 치뤘다.

설천초산악회는 2018년 4월, 금정산에서 발족하여 코로나 등의 여건으로 제대로 된 산행을 하지 못하다가, 이날 첫 시산제를 진행했다.

시산제에는 강백남 고문을 비롯해 서학일 재부설천초동창회장, 박경식 재부진목초동창회장, 정경주 재부설천면향우회장, 이봉만 재부영도구향우회장, 정정복 재부남해군향우회 차기회장이 참석해 산악회 발전과 회원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류준영 산악회장은 “오늘 시산제에 참여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동문, 향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우리 동문과 설천 향우들의 건강과 우의를 다지는 일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정정복 군향우회 차기회장은 “설천인들이 단합하여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재부남해군향우회에 발전에도 설천인들의 참여와 협조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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