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는 지난달 24일 마늘연구소에서 연시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제2대 임원소개 장면
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는 지난달 24일 마늘연구소에서 연시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제2대 임원소개 장면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지회장 한진균)는 지난달 24일 남해마늘연구소 2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류경완 경남도의원, 최재석 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상남도 지부장, 최경진 한국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장, 박삼준 남해마늘연구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다방면에서 마늘재배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들은 2023년 수입·지출 예산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또한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제18회 남해 마늘한우축제’에 읍면분회별 참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의무자조금 납부 및 마늘경작신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한진균 지회장은 “지난해 어렵게 주산단지로 재지정 되고 남해마늘 명성을 되찾게 된 만큼 이제는 고령화, 인력부족 등을 탓하지 말고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기계화 등을 통해 최소한 면적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재석 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상남도 지부장은 “매년 대서마늘 면적은 증가하고 한지형, 남도마늘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특히 남도마늘은 양념용으로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감소는 되지 않도록 적정면적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 지부장은 “의무자조금 납부 관련하여 농업인들은 지금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종구 및 마늘망사 구입 시 혜택을 받았고, 행정에서 추진하는 마늘분야 지원사업에서도 자조금 납부 농가는 우선 지원대상이 되는 등 지원을 받고 있다. 당장에 지출되는 1~2만 원 아끼려고 하지 말고 미래의 마늘산업 발전 농업인들의 다양한 혜택을 위해 회원들은 물론 주변 농가에 널리 홍보하여 의무자조금 납부율을 향상시키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의무자조금 가입을 원하거나 생산자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각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부나 각 읍면 분회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1000㎡(300평) 이상 면적의 마늘생산자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다. 

한편,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는 25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내 창선면분회가 신규로 가입할 예정으로 회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