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창선향우회는 지난달 22일, 창원 미래웨딩캐슬에서 향우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향우회 신년회를 겸해 열렸는데 1부 기수별 활동 공유, 2부 회장 이·취임식, 3부 어울림마당으로 진행됐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향우회를 이끌어 온 박치환(창중 27기) 직전회장은 이임사에서 “일 년에 한 두 번 볼까 말까하는 4촌 5촌 친척보다 창원에 사는 여러분들이 더 가까운 사이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며 향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강호(창중 29기) 신임회장은 “향우회가 43년 동안 계속 유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 향우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임집행부와 함께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향우들의 친목 및 사업을 알리는 일터 공유, 기수별 모임, 동호회인 골프회, 산악회 등 동호회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선중·고등학교를 모교로 한 지역동문회인 재창원창선향우회는 1980년에 마창향우회로 시작하여 2010년에 재창원창선향우회로 개명, 43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현재 380여 회원들이 분기별로 신년회, 5월 체육대회, 10월 가을 야유회, 12월 정기총회를 열어 고향의 정, 동문의 정을 나누고 있다. 

<자료제공 : 재창원창선향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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