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와의 인연은.
=마늘 관련 업무를 보러온 군 관계자를 안내하고 미국 현지 마늘산업을 소개하면서부터 알게됐고 이후 잦은 접촉을 가졌다. 지난 1958년 미국으로 이민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곳도 남해였다. 고향은 충청도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남해를 사랑하게 됐다.

▲ 마늘사업 쉽지만은 않을 텐데
=미국 현지에서 식품유통업 등 사업에 발을 디딘지 20년이 넘었고 특히 마늘가공사업을 시작한지는 13쯤 됐다. 미국인과 유럽인이 마늘을 싫어 한다는 선입견에 앞서 주간지 타임즈는 2002년 10대 건강식품 중 첫 번째로 마늘을 꼽았다.

뉴욕타임즈는 새 밀레니엄 특집에서 지난 1000년간 '최고의 식물'로 마늘을 선정했다. 평소 마늘의 식품학적 가치에 관심이 많았다. 사업은 현실이다. 남해를 사랑하지만 사업과 혼돈하지는 않았다.

▲ 앞으로 사업계획은.
현재 ‘인조이’는 마늘 관련해서는 하루 5톤 정도로 가공상품을 만들어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남해마늘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이를 위해 30억원 정도를 일차 투자할 계획이다. 2개월 후 시범운영공장에서 상품이 생산될 것으로 본다. 본 공장이 가동되면 액상, 파우더, 소스, 주스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할 계획이다. 청정 해역의 해무와 해풍을 먹고 자란 남해마늘의 부가가치도 높이고 남해 농업인의 삶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 하고픈 말은
식품사업은 주식일 때 넓고 큰 시장이 형성된다. 기능성에 국한해서는 분위기에 따른 한계가 있다. 이런면에서 마늘이 건강식품뿐 아니라 더 한층 주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내외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군민들의 따뜻한 격려가 함께 했으면 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