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성명초등학교동문회(이하 재부성명초동문회)는 지난 16일 연산동 해암뷔페에서 제14차 정기총회 및 동문 한마음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성명초동문회는 이날 박준원(45회) 씨를 제14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박윤엽(수석), 곽성엽, 장태석 동문을 감사로 선임해 100년 전통을 향한 비상을 다짐했다. 

김현호 회장은 “올해는 모교 개교 100주년이 되는 의미가 있는 해로 동문들의 단결과 지혜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성명인의 저력과 위상을 발휘하여 모두가 자긍심을 높여 가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크고 작은 모임과 행사를 치를 수 없어 동문회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데 이제부터라도 마음의 문을 열어 애정과 관심으로 참여하자”고 인사하고 그동안 믿고 따라 준 집행부와 임원들, 44회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취임사에 나선 박준원 신임회장은 “더 없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 동창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첫째, 안정적인 재정을 위해 중장기적인 마스트플랜이 필요하다. 둘째,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후배 기수 동창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능력 있는 후배들을 임원에 많이 발탁해 운영하겠다. 셋째, 참여의식 고취에 지혜를 모으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언제나 함께 하길 부탁한다”고 호소하고 새 집행부를 소개했다.

이날 총회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는데 이윤원 총동문회장은 “초등학교 동문회는 영원히 같이 갈 수 있는 인연이다. 작은 모임이라도 동문회 행사에는 꼭 참석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중지를 모아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축사하고 모교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안영학 성명초 교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안영학 교장은 “여러분의 모교는 1923년 6월 21일 성명사립보통학교로 설립된 이래 100여 년 동안 서면의 교육을 이끌고 많은 인재를 배출한 서면교육의 요람이다. 본교도 학령인구 감수로 인한 영향을 비껴갈 수 없지만 한 아이라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가르친다면 학교와 지역의 소멸도 막고 성명초교가 <현재 100년에서 미래 100년>으로 가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동문들의 관심을 촉구했으며 이종표 재부서면향우회장은 “서면향우회는 4개 학구와 산악회가 이끌어 간다고 볼 수 있다. 그중 성명초동문회가 큰 버팀목이 되어 주길 기대하며 전국 최고의 동문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외에도 정동호(중현) 김찬길(남상) 김경태(대서) 다른 학구회장과 정길호(중현) 정창민(남상) 박홍표(대서) 사무국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고 곽명균 전 서면향우회장, 이춘철 재김해남해향우회장, 남해에서 최채민 성명초 100주년 추진위원장, 곽신삼 100주년 회지편찬위원장, 신동섭 체육회장, 이용택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박홍제 서면복지회관장, 문부경(서상) 박기정(장항) 이장 등 많은 동문, 내빈들이 참석해 재부성명초동문회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재부성명초동문회는 이날 박동규 직전회장과 박윤엽 직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총동문회도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들과 회지 편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동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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