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대의원 총회가 지난 10일 남해군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있는 회원 및 공무원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사)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 안건심의에서 2022년도 사업 추진결과 및 결산 감사 보고, 2023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보고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 가결되었다.

(사)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황남갑 회장(고성군)은 “친환경 농업은 일반 농업보다도 비싼 농자재, 노동력이 투입되는 등 상당히 힘든 재배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여기 계신 시·군의 친환경농업협회 대의원분들께서는 이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하게 버티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생산, 생태환경 보전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최근 우리 농업은 농자재값 상승, 인력 부족 등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우리 군민 뿐만 아니라 도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오신 친환경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올해 경상남도친환경농업인대회를 남해에서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는 16개 시·군(통영시, 거제시 제외)으로 회원은 약 5000여 명, 면적은 5229ha이며, 남해군은 약 100여 명, 면적 193.5ha로 경남도 대비 각 2%, 3.7%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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