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이 지난 10일 사회과학관 혁신지원융합실에서 제26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학위수여식은 조현명 총장과 박태종 교무처장 외 학과별 포상대상자와 행사진행 담당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하영제 국회의원,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장충남 군수, 류경완 경상남도의회 의원,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송한영 남해대학 후원회장, 신희철 총동창회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남해대학은 9개 학과 전문학사 364명(호텔관광과 36명, 호텔조리제빵학부 60명, 산업안전관리과 34명, 메카트로닉스학과 16명, 전기과 51명, 컴퓨터SW공학과 32명, 금융회계사무과 48명, 원예조경과 40명, 항공정비학부 47명)을 배출했다. 

364명의 졸업생 중 메카트로닉스학과 최재혁 학생이 전체 수석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호텔관광과 강나연 학생을 포함한 8명의 학과별 성적우수자가 총장상을, 호텔관광과 김철원 학생이 총학생회장으로서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산업안전관리과 손준석 학생이 국회의원상을, 금융회계사무과 정보경 학생이 경남도의회 의장상을 받는 등 총 21명이 외부 기관장 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졸업식에서는 원예조경과 정봉성 교수와 학생지원센터 김정임 직원, 전기과 졸업생 배의한 씨가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조현명 총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과 글로벌 경제 위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정진하여 학위를 취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남해대학이 1996년 개교 이래 도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 온 만큼 앞으로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의 위기를 각성하고 모든 구성원이 뼈를 깎는 혁신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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