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등부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남해를 찾은 포항·수원삼성 중등축구부 소속 90여 명의 학생들이 지난달 16일 서면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보물섬 삼국지볼런투어’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쓰레기를 줍고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리며 볼런투어 봉사활동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포항스틸러스 임경훈 감독은 “올해 축구단 창단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남해의 아름다운 곳에서 볼런투어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것을 얻어간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삼국지볼런투어’란 단순히 일상에서 탈출해서 ‘떠나는’ 여행을 넘어 플로깅이나 봉사활동을 같이 하는 착한 여행으로, 청소년 스포츠단이 남해를 방문하여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환경활동과 접목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더했다.

앞으로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지속적으로 보물섬 삼국지볼런투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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