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기ㆍ2기 남해군체육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1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참석 내빈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민선 1기ㆍ2기 남해군체육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1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참석 내빈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강경삼 회장이 민선 2기 남해군체육회장에 취임하면서 군체육회가 새롭게 출발했다. 

‘남해군체육회 민선 1기·2기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1일 국민체육센터 MK홀에서 장충남 군수, 하영제 국회의원,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회의원을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과 많은 체육회 관계자, 도내 인근 시군 체육회 임원단,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취임식은 식전행사, 개식 통고, 내빈 소개, 국민의례, 감사장 수여, 재직기념패 전달, 공로패 수여, 체육회기 이양, 박규진 전임 회장의 이임사, 강경삼 신임회장의 약력 소개 및 취임사, 내빈 축사, 축하떡 커팅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규진 1대 군체육회장은 강경삼 2대 군체육회장으로부터 감사장과 재직기념패를 전달받았으며 장충남 군수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박규진 제1대 군체육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임기 동안 군체육회 발전과 체육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다”며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군체육회 임원들과 체육인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전국의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우리 군에 유치해 체육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측면에서 보람으로 느끼며 협력을 아끼지 않은 행정과 관계기관에 감사 드린다. 이제 새로 취임하는 강경삼 회장을 중심으로 힘으로 모아 한단계 더 도약하는 남해군체육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삼 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강경삼 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 강경삼 제2대 군체육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1기 초대 체육회장을 맡아 우리 군체육회 발전을 견인해 오신 1기 박규진 회장의 노고와 업적에 감사드린다. 박 회장님은 코로나19라는 제약에도 각종 대회 유치와 조직정비 등 발로 뛰는 현장 활동을 하시면서 군체육회 발전의 기틀을 다져오셨다”며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군체육회는 달라지는 여건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제1기 회장님께서 닦은 기틀 위에서 군 체육회와 행정의 참여와 소통, 협력으로 우리 군체육회를 반석위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권위의식이나 성취욕 등을 일절 배제하고 우리 군의 체육발전과 체육인의 복리 향상을 위해 앞만 보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강 회장은 “남해군체육회의 더 나은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군행정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 함께 꿋꿋하게 손잡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민선 2기 남해군체육회가 강경삼 회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체제로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군에서는 그동안 나름대로 체육회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앞으로 경제여건 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자리의 모든 체육인과 군민들이 힘을 모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행정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취임한 강경삼 민선 2기 남해군체육회장은 지난 2월 1일 임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남해군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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