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하례 및 제7회 수산인의 밤 행사가 지난 13일 남해스포츠파크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3년 신년하례 및 제7회 수산인의 밤 행사가 지난 13일 남해스포츠파크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계묘년 새해 ‘2023년 신년하례 및 제7회 수산인의 밤’ 행사가 지난 13일 남해스포츠파크호텔 유자홀에서 (사)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회장 천명조)가 주최하고 (사)한국자율관리어업 남해군연합회(회장 김형모), (사)남해군어촌계장연합회(회장 김영준)가 주관한 가운데 내외빈과 200여 명의 수산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과 군의원들을 비롯해 군내 사회·문화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새해 수산인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수산인의 밤 행사 개최 경과보고에 이어 공로자 시상과 감사패 전달, 신년사, 내빈축사, 장학금 전달, 결의문 낭독, 떡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과보고에서 자율관리어업남해군연합회 김형모 회장은 “코로나19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지난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게 됐다. 우리 수산인들이 남해군 수산업의 활로 모색과 어업인의 진로를 열어가는 힘이 되어야 한다”며 “남해군 수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경과를 보고했다.  

이날 수산인의 밤 행사에서 6명의 수산인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군의회의장상과 수협조합장상, 유공자 표창패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수산인의 밤 행사에서 6명의 수산인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군의회의장상과 수협조합장상, 유공자 표창패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시상에서 ▲수산업경영인연합회 김성진·정철우 회원과 ▲어촌계장연합회 정영상·이영남 회원 ▲자율관리연합회 강명철·임유한 회원이 <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수산업경영인 신동성 회원 ▲자율관리어업 장한철 회원 ▲어촌계장연합회 김평관 회원이 <남해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이옥순 회원과 ▲자율관리연합회 정상영 회원 ▲어촌계장연합회 박상관 회원이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장상>을 받았다. 아울러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차용주 씨와 ▲남해군 해양발전과 최경아 주무관 ▲남해군 수산자원과 허주행 주무관 ▲남해군수협 김길곤 씨가 <유공자 표창패>를 받았다.   

남해한수연과 남해자율관리어업연합회, 남해군어촌계장연합회가 3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전달했다
남해한수연과 남해자율관리어업연합회, 남해군어촌계장연합회가 3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사)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 천명조 회장은 신년사를 겸한 인사에서 “우리 남해 수산인들의 여건은 참으로 어려운 지경이다. 동쪽으로는 삼천포화력의 오염과 남강댐 방류로 인한 피해, 패각처리 문제 등으로 힘들고 남쪽으로는 풍력발전단지와 해상경계 심판청구로 인한 문제, 서쪽으로는 여천공단 오염으로 수산피해 문제가 산적해 있는 현실”이라며 “수산인과 군행정이 일치 단결하고 안전 조업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수산물가격 안정제도 도입 등으로 수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 말미에 주관 3개 단체는 3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남해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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