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서울농협(조합장 안용승)이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의 협력으로 서면 남정마을(이장 문두심)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이날 남서울농협 안용승 조합장은 새남해농협으로부터 명예영농회장 위촉패를 받았다. 

남서울농협과 서면 남정마을은 지난 5일 새남해농협 서면지점 2층 회의실에서 ‘남서울농협과 함께하는 명예이장(영농회장)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는 농협이 시행하는 도농협동 범국민운동으로, 기업이나 관공서 등의 대표를 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은 명예주민으로 참여시킨다. 마을주민에게는 든든한 동반자를, 기업 임직원에게는 제2의 고향을 만들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남서울농협 안용승 조합장을 비롯해 남서울농협 임직원·조합원 60여 명, 문두심 남정마을 이장과 주민 20여 명과 장충남 군수, 심재복 서면행정복지센터장 등 행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류성식 새남해농협장과 임직원, 신동섭 서면 영농회장단장,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남서울농협 임직원 등 참석자 소개, 명예주민·명예이장 위촉장 전달, 선물 전달, 내빈 축사, 단체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안용승 조합장에게 명예이장 위촉장을 수여했고 류성식 새남해농협장은 명예영농회장 위촉패를 전달했다. 남서울농협은 남정마을에 대형 냉장고와 침구류, 기념타올 100세트 등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남정마을에서는 시금치 등 남해 특산물을 선물했다.  

이날 안용승 남서울농협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서면 남정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해 주셔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남서울농협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남해군과 특히 남정마을과의 도농상생 실천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성식 새남해농협장은 “남서울농협은 우리 농협과 자매결연을 맺고 오랫동안 교류하면서 노동생산 자금 지원,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오늘 남정마을의 명예이장이 된 남서울농협과 더 활발한 교류로 주민 복리 증진과 농업 발전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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