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경남해양과학고(남해수고)동창회는 지난 6일 수정동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남수산악회와 남수골프회 공동주관으로 ‘남수인의 밤’ 행사를 열고 계묘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먼저 인사에 나선 박복열 동창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어 진심으로 안타까웠는데 오늘 산악회, 골프회와 공동주관으로 행사를 열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41회부터 70회까지 동창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 솔선수범하여 참여하자. 특히 후배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다가오는 4월 정기총회에도 많은 성원 바란다”고 당부하고 집행부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복열 동창회장
박복열 동창회장

박봉찬 골프회장은 “새해부터 동문 선·후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반갑다. 올해에도 하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길 바라며 오늘 회장 이·취임하는 남수산악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빈다”고 인사했다.

이날 간소하게 회장 이·취임식을 가진 남수산악회는 김병기 회장 후임으로 강평우 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병기 회장은 간단한 새해 덕담으로 이임사를 대신했으며 강평우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산행을 올 3월부터 다시 가동하겠다. 44기 이후 후배기수의 참여율을 높이고, 산행 외에 숲길, 둘레길도 걸으면서 감성과 운동을 병행하여 남수산악회를 영원히 전진하는 명품산악회로 만들도록 전 집행부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수산악회 강평우 신임회장과 김병기 회장
남수산악회 강평우 신임회장과 김병기 회장

한편 행사장에는 여러 내빈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는데 박덕정 총동창회장은 “지난 연말, 모교 체육관에서 열린 남수인의 밤 행사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모교의 2023년 신입생 현황과 마이스터고로 전환 준비 등을 소개하고 동문들의 힘찬 응원을 부탁했으며 격려사에 나선 오성유 고문은 “오랜만에 남수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얼굴 마주보니 감개무량하다. 우리 남수인들은 어떤 역경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헤쳐나 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남수인의 자긍심을 강조했다.

끝으로 참석한 전 남수인들은 계묘년 새해에도 힘차게 전진할 것을 다짐하면서 남수골프회 김진호 수석부회장의 지휘에 맞춰 교가를 우렁차게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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