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 삼봉회 신년회가 지난 4일 범일동 참숯골갈비 식당에서 열렸다.

새해 첫 모임이였던만큼 많은 회원이 참석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는데 조준기 회장은 “올 한 해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란다. 곧 설이 다가오는데 고향을 방문하는 회원 모두 고향 잘 다녀오시고, 가족과 즐거운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근우 고문은 “오래도록 삼봉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모두 건강관리 잘하자”고 격려했고 이호일 고문은 “새해를 맞아 고향 사람들끼리 만나 정을 나누니 참 기분도 좋고 반갑다. 나이가 들수록 하루하루 건강하게 지내는 것만큼 중요할 일이 없는 것 같다”며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형옥 재부고현면향우회장은 “지난 임원회의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데 지원자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더 이상은 회장직을 이어갈 수 없는 형편이니 삼봉회에서 차기 향우회장을 선출하는데 적극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협조를 구하고 2월 임원회의에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이에 삼봉회도 차기 향우회장 선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참여키로 했으며 두 달간 회원동정과 재정을 보고하고 신년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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